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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號, '기업시민' 실현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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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념 '기업시민' 실천 아이디어 주문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경영 이념인 '기업시민' 가치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과 각 계열사의 실장급 이상 임원들은 최근 '기업시민 가치 실현 방안'을 제출했다. 앞서 제3차 기업시민위원회에서 기업시민 가치를 실천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기업시민은 최 회장이 포스코에 취임 후 새로 선포한 경영 이념이다. 기업도 사회 구성원의 일부로, 주주뿐만 아니라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함께 공생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의미다.


이런 내부 분위기를 반영하듯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지난 2일 '좋은 기업시민이 되는 길 - 기업시민 도전과제', 8일 '글로벌 소비재 기업의 비즈니스 측면에서 기업시민 실천 사례'라는 경영 보고서를 잇따라 내놓았다.


그동안 경영 보고서의 주제가 ▲수주 사업 성과 높이기▲미래 생존력▲빅데이터▲일본 종합상사의 헬스케어 사업 진출 등 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산업 트렌드에 집중해왔던 것과 비교하면 결이 달라졌다.

나아가 포스코는 SK그룹처럼 경영 이념인 기업시민 가치를 강조하는 내용의 텔레비전(TV) 광고 제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한 글자로 풀어본 사회적 가치'라는 주제의 광고를 시작했다.


최 회장의 기업시민 경영 이념이 송호근 포항공과대학교 석좌교수의 '기업시민' 개념과 닮아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송 교수는 칼럼을 통해 민간 대기업이 사회와 가치공유에 앞장서야 한다는 '기업시민' 개념을 최 회장보다 먼저 사용한 바 있다.


한편, 포스코는 기업시민 가치를 임원 인사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SK그룹과 기업시민 가치 평가 방법 및 측정 양식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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