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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싱크탱크 "對중국 투자 제한시 세계경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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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제재 방안으로 중국 금융투자 제한 카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조치가 세계경제에도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테파니 시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선임 연구원은 9일 홈페이지에 올린 논평에서 "중국으로의 자본 유입을 제한하면 재정적으로 취약한 중국 기업들의 약점이 노출돼 금융 측면에서 연계된 미국과 글로벌 경제에 그 여파가 번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걸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에서 동아시아 담당관을 지냈다.

그는 "중국 내 신용상태가 더 긴축적인 상황이 되면 이미 둔화하고 있는 경제를 압박해 중국 내 자금압박이 글로벌 경제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른 나라들이 참여하지 않고 미국만 일방적으로 중국의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이 독단적으로 진행하기보다는 뜻이 비슷한 나라들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자제한에도 중국의 정책에 변화가 없다면 이는 미국이 중국 시장을 제3국에 양도하는 결과만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투자제한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상장폐지, 미국 정부 연기금의 중국 투자 제한, 미국 기업이 관리하는 주가지수 내 중국 기업들의 비중 제한 등이 이 방안에 포함돼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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