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에 지원한 소재ㆍ부품ㆍ장비 관련 연구개발(R&D) 성공과제 건수에 비해 특허등록 비중은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곽대훈 의원(자유한국당)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소부장 관련 중소기업 R&D 지원 및 결과'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소재부품 특별법 시행에 따라 현재 총 6577건의 연구개발 과제가 진행 중이다. 관련 출연금 예산은 1조4345억원에 달했다.

이들 과제 중 아직 연구개발이 진행 중(1531건)이거나, 평가가 진행 중(1871건)인 과제를 제외한 완료된 과제는 3175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성공으로 평가된 과제는 2701건으로 성공률은 85%에 달했다. 실패 185건, 포기 162건, 중단 127건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성공률은 높은 수준이지만 성공한 과제 중 특허로 등록된 과제는 157개로 성공과제의 5.8%에 그쳤다. 이는 R&D를 지원을 통해 기술을 확보했지만 인증과 테스트를 등을 거치지 못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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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훈 의원은 "소부장의 중요성이 예전부터 강조되고 많은 예산을 통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지만 실제로 특허 등록을 통해 사업화에 나서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며 "무작정 R&D 규모를 늘리기보다 수요처가 원하는 실제 생산환경에서 시제품을 검증하거나, 인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등 사업화에 나설 수 있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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