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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태풍 ‘미탁’ 농·어업 피해 복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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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현지점검, 신속한 태풍피해 복구 지시

잇딴 태풍으로 밭이 침수되고 배추 무름병이 퍼지고 있는 화원면 일대 배추 주산지 현장을 찾아 농가 피해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해남군)

잇딴 태풍으로 밭이 침수되고 배추 무름병이 퍼지고 있는 화원면 일대 배추 주산지 현장을 찾아 농가 피해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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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밤 태풍이 해남을 관통한 가운데 배추 재배지 1800여㏊가 침수 또는 파손되고, 김 양식시설 2만 3600여 책이 부서지는 등 농·어업 피해와 함께 해남 복평 소하천 옹벽 블럭이 붕괴하는 등 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지난 태풍 ‘링링’으로 인해 침수됐던 벼 1000㏊를 비롯해 저지대 농경지가 많은 비로 인해 다시 침수되면서 2차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명현관 군수는 지난 3일 주요 피해지역을 현장 점검하고 “조속히 복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처해 나가겠다”며 필요한 경우 현장 대민 지원 등을 실시해 피해복구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태풍으로 인해 방수로가 유실된 계곡면 사촌저수지와 채묘시설이 파손된 송지면 어란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관계 공무원들에게 철저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피해복구를 당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김영록 도지사도 함께해 의견을 청취하고, 피해 주민과 농어민들을 위로했다.

또한, 잇딴 태풍으로 밭이 침수되고 배추 무름병이 퍼지고 있는 화원면 일대 배추 주산지와 하우스가 침수된 예락마을 세발나물 재배 현장 등을 찾아 농가 피해를 직접 확인했다.


해남군은 태풍이 잦아든 지난 3일 오전부터 읍·면 전 직원을 동원해 현지 피해 조사를 하고 있으며, 토사 유출 등 시설 피해 15건에 대해서는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특히 농·어업 피해에 대해서는 현지 확인을 통한 정말 피해 조사를 할 예정으로 4일 읍·면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피해조사요령 교육도 했다.


교육에서는 농정, 해양수산, 주택, 공공시설물 등 분야별 피해조사요령과 피해 내역에 대한 재난관리시스템 입력 요령과 함께 인사이동 등으로 관련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피해 군민이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되는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농·어업 분야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도와 협의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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