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2019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부산광역시에서 열린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7위로 역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사진제공=전남교육청)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교육감 장석웅)은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2019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84명이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술, 또 하나의 미래’란 슬로건 아래 부산광역시 전역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전남 선수단은 산업제어, 전기제어, 기계설계／CAD, 그래픽디자인, 자동차정비, 피부미용 등 27개 직종에 특성화고 19교 84명이 출전한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7위로 역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또 지난 8월에는 ‘2019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동력제어 부문에서 전남기술과학고 출신 양수민 씨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남교육청은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상위권 입상을 위해, 유력 직종에 대한 집중지원과 취약 직종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847명의 선수가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에서 기량을 선보이며, 직종별 입상자는 고용부 장관상장 및 상금을 준다. 직종별 1위 입상자 중 최상위 우수자는 대통령상, 차상위 우수자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되고,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상위득점팀 2명은 한국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선발경기를 거쳐 ‘2021년 중국 상하이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이현희 미래인재과 과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많은 선수와 지도에 온 힘을 기울인 지도 교사에게 감사하다”면서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