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 창립 57돌 맞아 임직원에 메시지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사진=한라그룹)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사진=한라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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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경영을 해오며 지금처럼 '사람'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창립 57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보낸 'CEO 메시지'를 통해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사람의 가치를 정확히 판단하고 이를 토대로 서로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어냄으로써 변화가 시작된다"며 "변화를 위해 회사는 '인사 혁신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 기념사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사람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가 담긴 메시지로 풀이된다. 지난 7월 한라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 만도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임원 20% 감원과 대규모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정 회장은 담화문을 통해 비상경영체제 돌입에 따른 구조조정 방침을 밝히며 "올해 사업계획 달성 여부가 불확실할 뿐만 아니라 역성장을 하지 않으리라는 장담을 하기 어려운 엄중한 위기"라고 전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이번 기념사를 통해서도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어려운 시기를 상당히 길게 통과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회사와 임직원 모두 어려움의 영향을 피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고난을 이겨내는 방법은 바탕을 견고하게 하고 리스크를 제거하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영속성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간절한 자세 ▲투명성 ▲민첩함 ▲창의성 ▲협력 정신 등 5가지 덕목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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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리더로서의 변화도 약속했다. 그는 "좋은 리더는 늘 솔선수범하며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제시한다"며 "임원과 중간 관리자 등 리더들의 환골탈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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