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스마트공장, AI 접목 신산업 창출"…13곳 시범공장 구축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서울 최고경영자(CEO) 지식향연' 행사에서 국가별 인공지능(AI) 전략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진주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일 "중소제조업체에는 스마트공장, 소상공인에게는 스마트상점 구축을 지원하고, 이와 인공지능(AI)과의 접목을 통해 신산업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서울 최고경영자(CEO) 지식향연'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4차 산업혁명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소재 중소기업 CEO 및 소상공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 장관은 "최근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한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시장 진출 촉진, 명문소공인ㆍ백년가게 지정 등 소상공인의 브랜드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평소에도 연결의 힘을 강조해왔다. 그는 "데이터와 AI를 연결한 미래공장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제조혁신을 이뤄야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가 될 수 있다. 국가 제조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만들고 AI를 접목해 제품혁신, 공정혁신, 더 나아가 제조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연결이 강한 힘을 만든다는 기조 하에 AI 사회로의 전환 준비 등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과 창업ㆍ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 도약을 지원하겠다"며 "소상공인ㆍ자영업자의 온라인쇼핑 진출 확대 등 변화된 소비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점의 스마트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정책방향도 설명했다.
서울CEO지식향연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주최하는 행사다. 기업 간 교류ㆍ협력을 통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편 중기부는 스마트공장과 관련해 1일 '제1차 시범공장 견학행사'를 진행하고 대전시 소재 진합, 경기 안산시 태양금속공업, 경북 구미시 인탑스, 등을 포함한 13곳의 시범공장을 구축했다.
시범공장은 스마트공장 도입을 고려하거나 수준을 고도화하고 싶어하는 중소ㆍ중견기업인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실제 공장에 모델 하우스처럼 구축한 스마트공장 모범사례를 말한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롤모델을 만들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시범공장 중 한 곳인 진합은 지난해 중기부에서 지원한 '시범공장 구축사업'을 수행하면서 최고수준(레벨 4)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생산성 20.5% 증가, 불량률을 50% 낮췄다. 고용인원도 2017년 518명에서 올해 60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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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내년 하반기에는 전국에 있는 총 51개의 시범공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조만간 마이스터고ㆍ특성화고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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