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다음주 생산·물가 등 경기지표 줄줄이 발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다음 주에는 물가·생산·기업 체감경기 등 경기지표가 공개된다. 8월에 사실상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한 가운데 국제유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영향에 따른 돼지고기 가격 등이 반영된 물가 지표에 이목이 쏠린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1일 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0.0%를 기록했다. 하지만 소수점 세자릿수까지 따지면 지난해 8월보다 0.038% 하락해 사실상 마이너스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2.1%, 10월 2.0%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 9∼10월에도 마이너스 물가 상승률이 나타날 수 있다고 통계청은 전망한 바 있다.
통계청은 30일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7월 전(全)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이 증가하면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8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상황을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3개월 연속 동반 하락세를 지속할지도 관심거리다.
한은은 같은 날 오후 상반기 시장안정조치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지난해 5월 정부와 한은은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방안'을 발표하고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외환당국은 환율이 시장에서 결정되도록 하되, 급등·급락 시 외환보유액(외국환평형기금 포함)으로 시장안정화 조치를 한다. 조치는 매도, 매수 양방향으로 이뤄진다.
정부와 한은은 올해3월 작년 하반기 시장안정조치에 따른 외환 순거래금액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 시장안정조치 내역에 따르면 달러화 총매도액이 총매수액보다 1억8700만 달러 많았다. 한은은 이번 상반기 내역 공개 이후부터는 반기가 아닌 분기별로 외환시장 개입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은은 내달 1일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한다. 8월 전(全) 산업의 업황 BSI는 69로 한 달 전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7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69) 이후 6개월 만이다. BSI가 70 밑으로 떨어지면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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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4일 9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지난 8월에는 미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14억8000만달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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