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한빛원전 수동 정지’와 관련해 한수원 관계자를 불러 대책 마련을 축구하고 있다.(아시아경제 DB)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한빛원전 수동 정지’와 관련해 한수원 관계자를 불러 대책 마련을 축구하고 있다.(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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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영광 한빛원전 격납건물에서 발견된 공극(구멍)이 무려 278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격납건물은 방사성 물질이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성곤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의 원전 격납건물에서 발견된 공극은 총 295개다.

이 가운데 한빛원전 6기에서 발견된 공극은 278개로 94%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7일 도청 접견실에서 한상욱 한빛원자력본부장으로부터 한빛 1호기 제어봉 조작 오류로 인한 수동정지, 3·4호기 격납건물 다수 공극 발견 등에 대한 상황 설명을 들었다.

김 지사는 “한빛 1호기 사건의 경우 정부가 발표한 재발 방지대책에 대해 한수원에서도 자체적으로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시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주민들은 여전히 불신과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보다 철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건들을 교훈 삼아 지역민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해 지역민이 수용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된 후 원전을 재가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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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자력본부는 지난 5월 1호기 수동 정지 사건, 3·4호기 공극 발견, 크고 작은 화재 발생 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원전 안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불신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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