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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대한민국 균형발전정책박람회 개막…27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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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박람회 개막 행사(사진=순천시 제공)

균형발전박람회 개막 행사(사진=순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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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2019대한민국 균형발전정책박람회가 25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막했다.


‘혁신으로 지역상생’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균형발전박람회 46개 학회와 국책 및 시도 연구기관 등 56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27일까지 진행된다.

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의 3대 가치인 ‘분권’, ‘혁신’, ‘포용’ 을 중심으로 21분과 40개 학회세션, 국제세션, 특별세션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문·사회과학 학회를 중심으로 학계와 연구계의 전문가들의 한 자리에 모여 균형발전의 다양한 발제와 토론을 나눈다.


분과주제로는 문재인 정부의 국토·도시 정책, 균형발전과 삶의 질, 동반성장을 위한 농업농촌의 과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지방위기 대응방안, 포용국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규제혁신, 국제정세 흐름에 따른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국제세션에서는 ‘일본과 베트남 국가의 지역발전정책’이라는 주제로 베트남 중앙경제관리원 판 득 히에우(Phan Duc Hieu) 부원장, 일반경제 쟁점 및 통합연구부 짠 티 투 흐엉(Tran Thi Thu Huong) 사무관, 일본 나가사키현립대 공공정책과 차상룡 교수가 각 국의 지역발전 관련 정책 사례들에 대해 발표한다.


특별세션은 전남도·순천시·광주전남연구원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에서 남중권 연계 협력전략’을 주제로 지역의 중요 관심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다.


이날 개막세션에서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전국에서 모인 1000명의 혁신가의 자리로 생생한 지역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 정부에서 ‘골고루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이루어 가기 위해 추진해온 정책의 공과(功過)를 가감 없이 토론하고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이번 정책박람회를 통해 논의된 정책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학계 등과 협력해 향후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한 순천시는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는 작지만 강한 도시 순천'을 주제로 순천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대내외에 알리기로 했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와 한평정원 페스티벌, 가을 정원 페스타 등을 마련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환영사에서 “국가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밑바탕이자, 지역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토대”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황금 들녘과 섬, 바다, 천연자원 등 풍부한 블루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혁신 성장을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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