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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고문 부정위촉 의혹' KT 세 번째 압수수색…황창규 조만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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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KT 경영고문 부정위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KT 광화문지사 등에 대한 세 번째 압수수색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지사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본사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의혹의 핵심인 황창규 KT 회장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영고문 위촉 과정의 배임 혐의를 밝힐 추가 자료를 확보하는 차원"이라며 "황 회장 측과 10월 중에 소환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


KT새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앞서 3월 황 회장의 업무상 배임과 횡령, 뇌물 등 의혹에 대해 수사해 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황 회장이 2014년 취임 이후 전직 정치인 등 14명을 경영고문으로 위촉해 20여억원의 보수를 지출하고, 각종 로비에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4월 이 사건을 경찰에 내렸고, 경찰은 7월 KT광화문지사와 분당 본사 등을 이틀에 걸쳐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7일에는 황 회장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인회 KT 경영기획부문 사장과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오너 조사만 남았다"며 "오래지 않아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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