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김석기·최교일·송석준·장석춘 의원 삭발 대열 합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자유한국당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릴레이 삭발'이 이어지고 있다. 19일에는 초선의원 5명이 삭발에 동참했다. 삭발한 한국당 의원은 총 9명이 됐다.
김석기·송석준·이만희·장석춘·최교일 의원은 이날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단체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국민명령 조국사퇴', '근조 대한민국 민주주의' 같은 팻말을 세워놓고 나란히 앉아 삭발했다. 삭발을 마친 후 "문재인 대통령 사죄하라", "조국은 사퇴하라"며 구호를 외쳤다. 10여명의 한국당 의원들이 현장에 나와 이들을 독려했다.
이로써 삭발 대열에 합류한 한국당 의원은 9명으로 늘어났다. 박인숙 의원이 11일 가장 먼저 삭발했지만 황교안 대표가 지난 16일 삭발을 하며 불을 지폈다. 17일 강효상 의원이 대구에서, 18일에는 이주영·심재철 의원이 청와대 앞에서 머리를 깎았다.
릴레이 삭발은 원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1일 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이 박인숙 의원과 함께 삭발했으며 17일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송영선 전 의원이, 18일 차명진 전 의원이 삭발에 참여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이날 오후 울산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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