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견 '케빈' 세계대회 출전…첫 입상 기대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오는 17~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의 인명구조견 '케빈'이 출전한다.
16일 중앙119구조본부에 따르면 케빈은 아홉살 된 벨기에 말리노이즈 종 수컷이다. 지난 2011년 11월 도입돼 핸들러(구조견운용자)인 박해영 소방위와 호흡을 맞춰왔다. 올해에만 실종자 3명을 발견하는 등 현장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4월 열린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선 박 소방위와 함께 출전해 종합 우승하며 최고 인명구조견 '탑독'(Top Dog)으로 선정됐다. 이 대회 우승견에게는 세계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케빈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100여차례 출동하며 베테랑 구조견으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네팔 대지진, 2013년 필리핀의 태풍 '하이옌' 피해지역에 파견되는 등 국내외에서 100여차례 출동했다.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도 2017년과 올해 두 차례 '탑독'으로 뽑혔다.
국제인명구조견협회(IRO)가 주최하는 세계인명구조견 경진대회는 1995년 체코에서 처음 열렸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여덟번째 참가했지만 아직 입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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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에는 국가별 예선평가를 거친 20여개국 100여개 팀이 출전한다. 필수평가 외에 산악ㆍ붕괴ㆍ추적 중에 선택하는 수색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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