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企 근로자 복지 강화한다…'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오픈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오픈
5개분야 80여만개 상품제공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혜택이 앞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민관은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복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 대기업 못지않은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복지플랫폼 서비스는 개별 중소기업의 노력만으로 복지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경제단체의 지적에 따라 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은 휴양·여행, 취미·자기계발, 건강관리, 생활·안정, 상품몰 등 5개 분야별로 19개 기업이 80여만개의 상품을 일차적으로 제공한다.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 누구나 별도 가입비나 이용료 없이 복지플랫폼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시장 최저가 혹은 추가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내 복지 담당자가 회원가입을 위해 ‘중소기업확인서’를 제출, 가입이 승인되면 해당 기업의 직원 수대로 아이디를 부여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교원 웰스, CJ CGV, 하나투어 등 기업이 서비스 상품을 제공한다. 대한상의는 오픈 서비스가 정착하는 대로 복지공급 업체들의 수와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관이 중소기업의 복지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은 대기업 근로자에 비해 중소기업 근로자가 절반 이하 수준의 복지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 세대가 중소기업 근무를 꺼리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7월3일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중소기업의 복지 수준은 대기업의 43%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수치로 환산하면 대기업이 월평균 26만원을 복지비용으로 사용하는 동안 중소기업은 절반 이하인 11만원을 지출한다는 얘기다.


민관은 복지플랫폼 서비스 운영과 함께 중소기업간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한상의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본관에서 ‘중소기업 복지센터 현판식’을 열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시장최저가 복지상품을 제공해준 제휴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기업 직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양질의 복지상품을 다양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박영선 중기부 장관, 복지서비스 제공 기업을 대표해 박윤택 SK엠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병환 CJ CGV 대표이사,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 신동훈 교원 웰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경기 진 선수 채찍으로 때린 팬…사우디 축구서 황당 사건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