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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둔 미국, 기준금리 얼마나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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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국제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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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격화 등으로 경기후퇴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오는 17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제 투자은행(IB) 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지만 인하 폭에 대해서는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7월 FOMC 회의 의사록, 잭슨 홀 미팅 등에서의 파월의장 발언 등을 감안할 때 연준은 아직 중간 사이클(mid-cycle) 조정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중간사이클 조정은 중기적인 조정으로 일련의 장기적인 금리 인하의 시작은 아니다는 의미다. 7월 FOMC 의사록에서는 향후 정책금리 인하 여부에 대한 연준 당국자들의 이견이 뚜렷했다. 두 명의 위원이 50bp(1bp=0.01%) 인하를 지지했으며 두 명은 인하에 반대했다.


다만 IB들은 미중 무역분쟁 격화, 경기둔화 우려 확산 등으로 8월 이후 추가 금리인하 폭 전망치도 확대하는 추세다.


JP모간은 지난 4일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폭을 종전 25bp(1회)에서 75bp(3회)로 확대했다. 연준의 경제지표 및 점도표 전망치도 대부분 하향조정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필요할 정도로 경제 상황이 악화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향 조정되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경제는 경기상승 국면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미중 무역분쟁이 해소된다고 해도 경기둔화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골드만삭스와 노무라 등 25bp 추가 인하를 전망하는 기관들은 연준이 9월 금리인하 이후 경제지표를 중시하면서 향후 정책금리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센터는 IB들의 최근 전망치를 종합해보면, 미 연준이 중간 사이클 조정으로 추가인하할 수 있는 폭이 50~75bp이며 이는 과거 두차례의 예방적 금리인하기에 단행된 수준(75bp)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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