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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종로구청장, 한복 토론회 개최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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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3시 '우리 한복 바르게 입기 토론회' 개최... 올바른 한복 착용문화 확산 위한 정책 제언하는 자리

지난해 한복 토론회에서 인사말씀을 전하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지난해 한복 토론회에서 인사말씀을 전하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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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올바른 한복문화의 정착을 도모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을 강구하기 위해 18일 '우리 한복 바르게 입기 토론회'를 개최한다.


KT스퀘어 드림홀(세종대로 178)에서 오후 3시부터 4시40분까지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한복 제작업체, 한복 대여업체, 한복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한복 착용문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식전 공연인 가야금 3중주에 이어 ▲종로구 한복 활성화 정책 소개 ▲주제발표 ▲패널토론 ▲질의응답 ▲토론회 강평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을 이끌 좌장은 한범수 서울시관광발전위원회 위원장이 맡았으며 ‘올바른 한복의 이해’를 주제로 김문자 전 한복문화학회 고문과 ‘도시 속, 한복인문학을 배우다’를 주제로 한복산업마케팅연구소 박현주 소장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패널토론에는 권미루 한복 문화활동가, 문정희 한국전통문화원 원장, 조희숙 한복축제추진위원회 위원 등이 참여한다.

종로구는 고궁 무료입장, SNS 인증 등의 영향으로 한복이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 잡았지만, 전통과는 거리가 멀고 과도하게 변형·왜곡된 국적불명의 한복이 대여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아울러 대여업체 간 과열경쟁으로 질 낮은 한복이 시중에 유통되고, 저렴한 대여 가격대를 형성함으로써 지역경제 침체현상을 초래하는 문제 등에 주목,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 일환으로 구는 지난 해 9월에도 종로한복축제에 앞서 한복토론회를 개최하고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모아 문화재청 고궁입장 한복 가이드라인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한복착용이 활성화되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지만 한복이라 부르기 힘들 정도로 변형되고 왜곡된 경우가 많아 너무나 안타깝다.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고유의 옷 전통한복에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면서 “한복 제대로 입기 문화가 널리 확산돼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종로구는 전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종로한복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전통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다채로운 전통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전국 최대 규모의 한복축제로 2018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육성축제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2019 종로한복축제’는 21일과 22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무대로 펼쳐진다. “우리 한복, 바로 알고 바로 입으면 더 곱습니다”를 주제로 ‘강강술래 거리공연’, ‘금난새와 함께하는 한복음악회’, ‘한복뽐내기대회’, ‘한복패션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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