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나경원·오신환 "조국 해임건의안·국조 뜻 모으기로" 본격 공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움직임에 함께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나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오 원내대표와 30~40분 가량 회동을 갖고 조 장관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 공조에 합의했다.

나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며 "특히 국회 내에 실질적으로 조국 임명을 반대한 세력들을 다시 묶어내는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회는 민심을 반영해야 하는데 국회 내 의석비율이나 구성이 민심과는 상당히 괴리가 있는 것 같다"며 "민심과 의원들 표심을 엮어내 반(反)조국 연대를 공고히해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 발의 시기에 대해선 "추석 연휴기간이라도 물밑협상을 하려한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과 대안정치연대가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데 대해선 "대안정치는 처음부터 조국 임명 입장이 애매했다"며 "평화당은 임명을 반대했지만 현해 해임건의안에 대해선 입장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다. 계속 대화를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오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피의자 조국의 장관 임명 강행과 관련해 뜻을 같이하는 정당, 의원들의 힘을 계속 규합해나가자는 의견을 나눴다"며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 1대1로라도 세력을 규합해 나가기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임건의안 추진에 대해선 "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추이를 지켜보면서 (진행하기로 했다)"며 "대안정치나 평화당도 적극 반대보단 검찰 수사 이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유보적 입장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또다시 힘을 모아서 추진하기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오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역시 "진실을 재규명하기 위해선 불가피하다"고 단호히 입장을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끝내 평화당, 대안정치연대이 동참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그는 "지금 해임건의안, 국정조사안을 바른미래당이 성원해서 한국당에 넘긴 상태"라며 "(통과에) 전제가 되는 숫자가 되는지, 안되는지 상황없다. 바른미래당의 의지를 (해임건의안 제출로) 표시하는 것이지 본회의 통과여부가 중요하지는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통과된다고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것도 아니고. 발의했으나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한다고 하면 그것이 국회의 상황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알릴 필요가 있고 (야당으로선)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9월 정기국회 보이콧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로선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면서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 추이를 지켜보고 연휴 마지막날 당 의원들, 나 원내대표와 의견을 모으기로 한 상태"라며 여지를 남겼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