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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제이씨케미칼, 인니 팜농장 최소 900억 회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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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리서치알음은 10일 제이씨케미칼 이 인도네시아에 보유하고 있는 팜농장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적정주가를 기존 5400원에서 6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수도 이전 계획에 따르면 제이씨케미칼 팜농장은 신수도 이전지인 쿠타이카르타느가라군 내에 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인도네시아는 과거 네덜란드에 식민 지배를 받았던 영향으로 외국인의 토지 소유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며 "대신 영업권, 건물사용권, 토지사용권 등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토지 권리를 부여해 외국인의 경제활동을 보장한다"고 소개했다.


임차권과 토지사용권 등 일부 권리를 제외하면 담보설정 및 매매도 가능하다. 사실상 우리나라의 토지소유권과 같은 성격이라고 최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 제이씨케미칼 팜농장은 현재 사업허가(IUP)와 구역허가(IL)를 취득한 상태로 담보설정 및 매매가 가능하다"며 "중앙정부의 영업권(HGU) 승인 시 택지변경 등이 가능해 다양한 부동산 개발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만3100ha의 토지는 조만간 HGU 승인을 앞두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수도 이전 계획 발표로 많은 가능성이 열렸다"며 "최소한 900억원 이상의 투자금액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시가총액은 1087억원"이며 "현 주가 수준은 확연한 저평가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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