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특허침해로 LG화학·전자 맞소송

양사간 CEO 담판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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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맞 소송하며 양사간 갈등이 확전된 가운데 타결책으로 양사간 최고경영자(CEO) 회동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26,7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2.31% 거래량 805,501 전일가 129,7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은 미국 ITC와 연방법원에 LG화학과 LG전자를 2차전지(배터리) 특허침해로 제소했다. 이는 지난 4월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92,5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1.29% 거래량 365,104 전일가 387,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LG화학, 황체기 보조요법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이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소송한지 5개월여 만이다. 그동안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법원에 LG화학을 명예훼손 및 채무부존재 확인 청구소송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해외에서 경쟁사를 맞소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117,000 전일대비 8,300 등락률 +7.64% 거래량 541,046 전일가 108,7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우주, 준비 안 하면 뺏긴다"…LG, '스핀온' 전략으로 우주 산업 개척 나선다[2026 미래기업포럼] [클릭 e종목]"LG, 자회사 가치 상승…목표가 상향" 의 주요 계열사인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217,000 전일대비 25,600 등락률 +13.38% 거래량 4,316,463 전일가 191,4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 차익실현 확대? 시장 관심 이동하는 업종은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LG전자, 한남동 '하이엔드 시니어 주택'에 토탈 솔루션 공급 역시 이번 소송 대상에 포함되면서 양 그룹간 소송으로 번지게 됐다.


LG화학은 이에 대응해 입장문을 내고 양사 CEO간 담판을 제안했다. LG화학은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손해배상 방안을 진지하게 논할 의사가 있다면 양사 CEO 진행하에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지속적으로 대화를 제안해왔다"며 "LG는 경쟁사이기 전에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언제든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양 사 모두 시기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양사간 CEO의 만남이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LG화학이 사과와 재발방지 등 대화에 대한 전제조건을 제시하고 있는데다, SK이노베이션 역시 LG화학과 LG전자를 상대로한 미국에서의 소송 수위가 강하게 나오면서다.


지난 3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ITC와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자사 특허를 침해한 채 GM 전기차 볼트에 배터리를 납품해 부당이익을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LG화학이 당초 ITC에 소송을 제기할 당시 폭스바겐 전기차 납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한 맞불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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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GM 납품 특허 침해건은 ITC에 제기한 특허침해 2건 중 하나"라며 "이미 생산돼 팔린 제품에 대해서는 로열티를 받는 식으로 진행하고, 앞으로 추가 생산을 막아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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