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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순 전남환경산업진흥원장 “지역 환경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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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순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장이 6일 아시아경제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안연순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장이 6일 아시아경제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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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모든 국가들이 환경의 보전과 개선에 무한한 관심을 갖고 환경기술개발에 국가적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국제적인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은 전남도는 물론 우리나라 관련기업들의 기술혁신, 창업활성화,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환경산업지원 거점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안연순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장은 6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안 원장은 “지금 세계 환경산업은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국제환경규제와 개별국 차원의 환경규제 등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시장 선점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첨단 환경기술은 이제 국가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수단을 넘어 정치와 사회 전반적으로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은 여수, 광양산단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는 많은 편이나 오염물질 방지기술개발 및 제조업체가 많지 않아 환경산업이 열악한 실정”이라며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은 지역 환경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측정 분석서비스는 물론 기술개발, 실증시험, 창업보육, 해외마케팅 등 기업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은 환경기술개발을 위해 지금까지 122건의 신규과제를 발굴, 환경 관련 시제품제작 지원 등을 비롯해 143억4600만원에 달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환경기술 특허출원도 21건을 완료했다.

환경부 공공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비점오염저감장치 성능 실증업무 수행, 대기오염 저감 세라믹필터 기술개발, 섬진강·영산강 물 관리 대권역 수립 및 수계 조사사업, 축산농가 등의 악취저감 기술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과학기술정통부 사업에도 참여해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미활용 열에너지와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시설농가의 광합성연료와 난방에너지로 이용하는 연구개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유망환경기술보유 중소기업 발굴을 통한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화, 연구기반 활용사업, 재활용 비누와 지방산유지를 활용한 저영향 포소화약제 개발 등 각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안 원장은 “우리 진흥원이 4차 산업혁명시대로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시장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환경산업체 창업보육, 인력 양성사업, 신기술 개발·이전 등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며 “연구원을 채용해서 본격적인 역할을 한지 겨우 4년차를 맞이한 진흥원이지만 그동안은 준비 단계였다면 이제는 환경산업의 중추역할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 수준의 환경 신기술을 조기 개발하고 환경기술개발(R&D) 지원체계를 지금보다 더 많이 마련해야 한다”면서 “진흥원의 중장기 목표로 적게는 전남도 환경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경쟁력 강화다. 크게는 환경기술 실증과 연구단지를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를 구축해 환경산업을 육성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환경산업을 선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원장은 “또 다시 강조하지만 환경산업은 매우 유망한 분야”라며 “환경산업진흥원은 전남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인 ‘청정전남 블루이코노미’ 성장기조에 따라 지역과 기업이 지속가능한 신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환경기술개발과 환경산업육성 전문기관으로 발돋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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