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총장 후보자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이라는 과제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강한 개혁 성향의 검찰 수장에 앉혀 적폐청산에 추진력을 더하는 한편, 검찰과 경찰의 갈등 속에 지지부진한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의지는 이번 인사가 기수를 거스르는 매우 파격적인 인사라는 데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사진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총장 후보자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이라는 과제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강한 개혁 성향의 검찰 수장에 앉혀 적폐청산에 추진력을 더하는 한편, 검찰과 경찰의 갈등 속에 지지부진한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의지는 이번 인사가 기수를 거스르는 매우 파격적인 인사라는 데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사진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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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고형곤)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국투자증권 영등포지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내부 문건을 확보하고 있다.

코링크 프라이빗에쿼티(PE)가 운용하던 사모펀드인 ‘블루코어밸류업1호’는 2017년 8월 조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와 자녀, 처남 가족 등 6명이 출자한 펀드 납입금 14억원의 대부분인 13억8000만원을 제조업체 웰스씨앤티에 투자했다. 웰스씨앤티는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47곳에서 177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매출은 2017년 17억6000만원에서 이듬해 30억6000만원으로 74% 늘었다.


검찰은 이 회사와 코링크PE 주변의 자금 흐름을 분석하는 한편 조 후보자 일가의 펀드 투자 배경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이달 3일 웰스씨엔티의 이모 상무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전날에는 최모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코링크PE는 또한 비상장사 웰스씨앤티를 상장사 더블유에프엠(WFM)과 합병한 뒤 우회상장을 통한 시세차익을 노렸다는 의혹을 받는다. 코링크PE는 2017년 8월 블루코어펀드로 웰스씨앤티를, 같은해 11월에는 또다른 펀드 '한국배터리원천기술코어밸류업1호'를 통해 2차전지업체 WFM을 각각 인수했다.


검찰은 최 대표에게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에서 투자를 받은 경위, 관급공사 수주 배경, WFM과의 합병과정 등에 대해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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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링크PE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36)씨는 검찰의 첫 압수수색이 있던 지난달 27일 이전에 해외로 출국한 상태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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