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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너지총회 'UAE행' 김영훈…"혁신기술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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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 및 세계에너지협의회 회장
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출국
제24차 세계에너지총회 개막연설
9~12일 '번영을 위한 에너지' 주제로
전 세계 150여개국 1만5000여명 참가
에너지 혁신기술 스타트업 투자자 연계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세계에너지협의회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세계에너지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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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한다. 김 회장은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회장을 맡아 3년간 공들여 준비한 세계에너지총회에서 '혁신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3일 대성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번영을 위한 에너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4차 세계에너지총회에 참석한다. 총회에 앞서 연차총회를 주재하면서 임원들과 협의회 운영 관련 회의를 연다. 이어 9일 총회 개막연설을 시작으로 다양한 에너지 관련 세션에 참여하며 공식 일정을 보내고 12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김 회장은 세계에너지총회 개막연설에서 기후 변화 등 에너지 환경 변화 대응에 필요한 열쇠가 혁신 기술이라는 점을 당부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평소 국내외 에너지산업 관련 인사들에게 "우리가 혁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 새로운 산업혁명은 이미 (그 움직임이) 시작된 것과 같다"고 강조해왔다. 새로운 산업혁명은 머릿속에서, 즉 창조적 사고에서 시작된다는 의미다.


김 회장에게 이번 세계에너지총회는 의미가 남다르다. 2016년 10월 WEC 회장에 취임한 이후 3년간의 공식 활동이 총회 마지막 날 이임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김 회장은 3년 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총회에서 WEC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에너지 전환의 승자가 되기 위한 기술적 돌파구 마련을 강조했다.

그는 당시 "세계 에너지산업은 기후 변화와 글로벌 경제 환경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4차 산업혁명과 같은 트렌드의 변화로 매우 근본적이면서도 중대한 변환을 경험하고 있다"며 "대체 에너지원을 찾고 활용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혁신적인 투자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기술의 산업화를 위한 돌파구를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미생물연료전지 활용 로봇과 분자기계를 통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혁신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세계에너지총회에는 혁신 기술 관련 세션이 다양하게 구성된다.


에너지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투자자들과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열릴 예정이다. 또 총회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에너지기업과 ICT기업들이 참가하는 한국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WEC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에너지총회는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에너지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올해 총회에는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1만5000여명의 참석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관급 이상의 각국 고위 관계자만 250여명의 참석이 예정돼 있다.


김 회장은 2005년 WEC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부회장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세계 무대에서 총 12년 동안 한국의 에너지산업을 대표하는 전문가로 활동했다. 6년간 부회장, 3년간 공동회장을 거쳐 이번 3년간 회장까지 맡았다. 한국은 물론 아태 지역 국가, 개발도상국의 입장을 꾸준히 대변하고 위상을 높였다.


특히 인류의 가장 핵심 자원인 에너지, 물, 식량의 상호 연관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국제적인 다양한 행사를 선보였다. 각국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참여를 이끌어냈다.


대성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은 앞으로도 WEC 명예회장으로서 신임 회장 및 본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협의회 운영 전반에 걸쳐 건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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