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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태국과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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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열린 한·태 비즈니스 포럼 기조 연설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방콕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방콕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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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태국과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해 나가고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롭고 공정한 세계 무역질서를 위해 태국과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콕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통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 세 가지를 강조하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 혁명 공동 대응과 관련해 "미래차, 로봇,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양국의 혁신 역량과 기술력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태국은 농업·제조업·서비스업 전반에 ICT 기술을 접목한 12대 신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태국 4.0’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한국은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와 같은 3대 핵심 신산업 육성과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나라는 이 같은 공동 목표를 위해 이날 ‘4차 산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 대통령은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협력과 관련해 "양국 스타트업 간 교류와 투자가 확대된다면 서로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태국의 스타트업 수는 최근 5년 사이에 30배 가량 늘며 크게 성장하고 있고 한국도 혁신 창업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아홉 개의 유니콘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방콕 시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태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등 양국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방콕 시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태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등 양국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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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자유롭고 공정한 세계 무역 질서를 위한 협력과 관련해 "양국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의 조속한 타결에 협력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투명하고 규칙에 기초한 다자무역체제를 강력히 지지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메콩 국가들과의 협력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양국 신산업 분야 혁신발전 및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동반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날 비즈니스 포럼은 한-태국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와 연계해 개최됐다.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대기업 11개사, 중견기업 7개사 등 107개사 250여명의 경제사절단이 참석했으며 태국 측에서도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주요 부처 각료, 기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방콕=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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