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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이정윤 기자]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가 7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IHS마킷은 유로존의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확정치가 47.0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속보치인 47.0에 부합한 수준이었지만, 성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기준인 50은 훨씬 밑돌았다.

제조업분야 경기지표인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팽창과 수축을 가늠한다. PMI 지수가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PMI 지수가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예상하는 이들이 더 많다는 의미다.


지난 7월 유로존 PMI인 46.5보다는 소폭 개선됐지만, 7월 PMI가 2012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크리스 윌리엄슨 IHS마킷 수석 경제학자는 "유로존에서는 8월까지 여름 침체가 지속되면서 생산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들의 내년에 대한 전망은 더 악화되고 있어 앞으로 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년 경기전망을 점치는 미래생산지수는 52.6에서 50.6으로 하락해 201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IHS마킷은 덧붙였다.


이날 IHS마킷이 발표한 독일의 제조업 PMI는 43.5를 기록해 8개월 연속 위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독일은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5분의 1에 달한다. 독일의 제조업 PMI는 예상치인 43.6보다도 낮았다. 필 스미스 IHS마킷 수석 경제학자는 "독일의 제조업 부진은 지속되고 있고, 터널의 막바지에 빛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라며 "생산업체들은 계속해서 감원을 이어가 내수가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8월 제조업 PMI는 47.4를 기록해 전문가 전망치인 48.4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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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외신들은 유럽의 제조업 경기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전했다. ECB는 오는 12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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