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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팬오션, BDI 재차 급등…3분기 실적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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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일 팬오션 에 대해, 건화물선 시황의 바로미터인 발틱운임지수(BDIㆍBaltic Dry Index)가 9년래 최고치 수준으로 오르면서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졌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500원을 각각 유지했다.


BDI는 지난 7월 중순 2191포인트를 기록한 후 단기조정에 들어갔다가 8월 중순부터 다시 반등해 전주 2378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이는 9년래 최고 수준으로 견조한 석탄 해상물동량과 브라질, 호주의 철광석 수출 회복의 영향으로 대형선의 5개 주요 항로 평균 수익이 4월 저점인 3460달러/일에서 3만4583달러/일까지 급등한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박성봉 연구원은 "3분기 BDI 평균은 전년동기대비 23.0% 오른 1977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상승도 팬오션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시행의 불확실성으로 용선선박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5년래 분기 최고치인 62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팬오션에 대해서는 "BDI 급등에 따른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도 불구, 변동성이 큰 BDI 특성상 급락에 대한 우려로 현재 주가는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하단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동절기 중국의 철강 감산에 따른 물동량 축소는 우려되지만, IMO 규제 이전 선박들의 연료 탱크 클리닝 확대로 가용선복량은 4분기로 갈수록 감소할 전망이기 때문에 운임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 "2020년까지 저유황유 사용에 따른 노후 건화물선들의 경쟁력 축소로 폐선이 확대되면서 운임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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