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MBC '복면가왕'에서 활약했던 복면가수 목욕탕의 정체는 코미디언 유상무로 드러났다.
1일 오후 5시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노래요정 지니에 도전하는 준결승 진출자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된 2라운드 무대는 복면가수 목욕탕과 영구의 대결이었다.
목욕탕은 가수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열창했고 영구는 가수 벤의 곡 '열애중'으로 맞섰다.
투표 결과 67표를 얻은 영구가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복면을 벗은 목욕탕의 정체는 유상무로 드러났다.
유상무는 "2라운드 올라올 줄 몰랐다"면서도 "'결혼해줘' 때 목소리가 다 쉬었다"라고 아쉬운 심경을 전했다.
대장암 수술에 대해서는 "수술 후 결혼도 하고 아내가 너무 잘 돌봐줘서 거의 완치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모님께 제가 대장암 3기인데 왜 결혼 승낙했냐고 물어보니 아픈 사람을 두고 어떻게 혼자 두겠냐라며 승낙했다고 말씀하셨다"며 "어머니 말씀처럼 아내와 이겨내서 많은 분들께 웃음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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