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 2030년 인구 '8만4천명'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연천군의 2030년 인구가 현재보다 1000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도는 연천군이 신청한 '2030년 연천군 기본계획 수립안'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을 보면 2030년 연천군 목표 계획인구는 '2020년 기본계획'에서 수립했던 당시보다 1000명이 감소한 8만4000명으로 설정됐다.

시가지화 용지는 0.845㎢가 늘어난 6.727㎢, 시가지화 예정 용지 물량은 2.221㎢가 감소한 10.777㎢, 보전용지는 1.376㎢가 증가한 677.706㎢로 정했다.

도시공간 구조는 1도심(연천) 체제에서 2도심(연천ㆍ전곡)으로 개편된다.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여건 조성 차원이다.

교통계획은 연천이 한반도 통일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 도로건설ㆍ관리계획 등에서 제시된 서울∼연천 간 고속도로와 동서평화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반영됐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의 미래상과 장기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으로, 공간 개발계획과 정책 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