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박은영의 FM 대행진' 측은 2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박은영 아나운서의 인증사진을 공개했다/사진=KBS 쿨FM '박은영의 FM 대행진' 인스타그램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박은영 아나운서의 인증사진이 공개됐다.
KBS 쿨FM '박은영의 FM 대행진' 측은 2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 이사장과 박 아나운서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박은영의 FM 대행진' 측은 "느닷없는특강쇼 특별게스트 유시민 작가 여름특집 유럽도시기행의 마지막 시간"이라면서 "이 시대 대표 로맨티스트 유시민 작가님과 함께 낭만의 도시! 문화 수도 파리로 떠나봤다"고 말했다.
이어 "8월 여름특집! 4주간 유럽 도시 기행 어땠냐"면서 "한 달이 이렇게 금방 지나가다니 유시민 작가님 내년에 꼭 또 만나요~"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유 이사장은 이날 방송된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유 이사장은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는 질문에 "두 가지 조건이 있는데 첫 번째는 쓸 내용이 있어야 된다"면서 "전보든 지식이든 자신의 생각이든 감정이든, 문자로 표현하려면 대상이 있어야 된다. 그게 훌륭하고 아름답고 멋지면 글을 잘 쓸 수 있는 조건 1가지가 된다"고 답했다.
이어 "두 번째는 기술이다. 그것을 어떻게 언어적으로 잘 표현해주는지"라며 "어휘가 많아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는 방법밖에 없다. 자신의 어휘로 실탄 창고를 확 채워야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살아가면서 아름다운 감정, 좋은 생각을 많이 해야 된다"며 "내 내면이 황폐화한데 글 쓰는 테크닉만 있다고 좋은 글이 써지겠냐. 흉악한 글을 잘 쓰겠지"라고 말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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