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최경주(49ㆍSK텔레콤)의 둘째 아들 최강준(16)이 미국 주니어 전국 대회를 제패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A&M대학골프장(파71)에서 끝난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올스타 남자부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 몰아쳐 3타 차 우승(16언더파 197타)을 완성했다. 텍사스주 지역 대회 등에서 20차례 넘게 정상에 올랐지만 AJGA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 대회 우승은 처음이다. 5타 차 선두로 출발해 한때 공동선두를 허용했지만 제이스 서미(미국ㆍ13언더파 200타)의 추격을 따돌렸다.
"참고 기다리면 된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최강준은 "내게는 의미 있는 우승"이라면서 "골프 기량 향상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환호했다. 아들의 대회를 지켜본 최경주는 "나를 닮아서 그런지 승부 근성은 남다르다"며 "역전 위기를 잘 이겨내 대견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아들에게는 대학 진학이 먼저고, 대학을 다니면서 프로 전향을 결정하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