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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륭물산, 일본산 100% 독점시장 상용화 임박…전자부문도 GB-8 적용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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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정부와 재계가 일본산 소재를 국산 소재로 대체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는 가운데 삼륭물산 주가가 강세다.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즉석밥 용기 뚜껑용 산소차단 필름 상용화가 임박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10시26분 삼륭물산은 전날보다 23.46% 오른 8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분업적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중소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대기업들은 공통적으로 “주요 부품이 국산화된다면 마다할 리 없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다만 성능 테스트와 실제 제품 내 사용 검증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국내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이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소재 국산화를 두고 모인 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모두 국산화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일본산 소재를 대체하는 데는 비단 IT업계 뿐만 아니라 소비재 관련 업체도 마찬가지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하면서 단순하게 일본 기업 제품뿐만 아니라 일본 원재료를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소비재 업체는 국산 소재로 대체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 즉석밥 용기 시장의 55%를 생산하는 중소기업 SR테크노팩은 국내 포장용기 1위 업체다. 핵심 소재 기술 부재로 일본에 의존해야했던 SR테크노팩은 5년 간 연구개발에 투자한 끝에 일본산 '에틸렌비닐알콜(EVOH)'의 성능을 뛰어넘는 ‘GB-8’이란 산소차단용 필름을 개발했다.


GB-8은 친환경 제품으로 일본의 EVOH 필름보다 산소 차단 효과가 뛰어나고 판매 단가는 20%가량 저렴하다. 거래처인 국내 식품 회사와 테스트 중이고 올해 안으로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조 대표는 식품 포장재 시장뿐만 아니라 산소 차단 기능을 필요로 하는 디스플레이, 전자 제품에도 GB-8이 쓰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SR테크노팩 최대주주는 삼륭물산으로 1분기 말 기준으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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