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터뷰②]"영웅 아닌 무명 독립군" '봉오동 전투' 원신연 감독이 말한 유해진·류준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②]"영웅 아닌 무명 독립군" '봉오동 전투' 원신연 감독이 말한 유해진·류준열
AD
원본보기 아이콘


원신연 감독이 유해진과 류준열을 섭외한 배경을 전했다.


원신연 감독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봉오동 전투'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진정성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다. '살인자의 기억법'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유해진이 항일 대도를 휘두르는 마적 출신 독립군 황해철로, 류준열은 냉철한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로 각각 분한다.


이날 원신연 감독은 “시나리오를 각색하는 과정에서 자료 조사를 진행했는데 당시 사진을 많이 보게 됐다. 그들의 얼굴에 깃든 진정성이 눈에 들어왔다. 그 느낌들이 강렬했다. 얼굴에 절실함과 열망이 꼭 하나같았다”고 회상했다.

원신연 감독은 “오래된 흑백사진에서도 느껴질 정도였으니 실제 그들은 어땠을지 생각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배우들이 진정성 있게 작품을 대하고 소화하는지 보게 됐다”고 말했다.


유해진과 류준열을 섭외한 것에 대해 원신연 감독은 “진정성이 가장 중요했다”며 “‘봉오동 전투’는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름 없는 무명 독립군의 이야기이다 보니 영웅의 모습이라기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길 바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이야기하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영화로 이야기하는 역사이기도 하다. 한편으로 본능적인 책임감도 있다”고 덧붙였다.


봉오동 전투'는 오는 7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쇼박스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