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와 문화탐방 및 친교활동을 통해 지역 간 화합을 다지는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광주와 대구의 초등학생 40명이 3일 동안 숙식을 함께하면서 문화탐방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일체감을 형성하고 각 지역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각 지역에서 학생 40명을 모집해 20명의 북구 청소년들이 대구를 방문하고 달서구 학생 20명을 북구로 초청하는 상호 교류 형태로 이뤄진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영·호남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우정을 돈독히 다져 지역 화합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화합을 다지는 다양한 교류 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1989년 대구 달서구와 자매 결연을 맺은 후 매년 영·호남 민관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