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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최대 교역국' 자리 4년만에 내줘…무역전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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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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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장기화된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멕시코가 중국을 제치고 미국의 최대 무역파트너 자리를 차지했다. 무역전쟁의 최대 수혜국은 베트남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의 대중(對中) 수입과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수입은 12%, 수출은 19% 각각 감소했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 장벽'을 쌓으면서 전반적으로 교역이 위축됐다는 얘기다. 이로써 수출과 수입을 합친 대중 무역총액은 작년 상반기 3141억 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2710억 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멕시코(3089억 달러)와 캐나다(3067억 달러)에 못 미치는 규모다. 비중으로 보면, 중국이 미국의 전체 교역에서 13.2%를 차지했고 멕시코는 15%, 캐나다는 14.9%를 각각 나타냈다.


2000년대 들어 미국의 교역 비중은 캐나다·멕시코 순였지만, 중국이 2005년 멕시코를 제쳤고 2015년에는 캐나다까지 넘어서면서 '무역파트너 1위'로 올라선 바 있다. 중국으로서는 4년 만에 최대교역국 자리에서 밀려난 셈이다.

이와 함께 미·중 무역전쟁의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이 33.4% 급증했다. 이어 네덜란드(28.7%), 벨기에(22.9%), 대만(20.2%), 프랑스(15.5%), 한국(10.7%) 순으로 수입물량이 늘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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