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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 세븐' 장영자 금융사기 사건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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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장영자 금융사기 사건  /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장영자 금융사기 사건 /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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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 장영자 씨의 금융사기 사건에 대해 방송했다. 장 씨는 이철희 전 중앙정보부 차장의 부인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주고 수 배에 달하는 액수의 어음을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방송된 TV조선 방송 프로그램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지난 1982년 벌어진 이른바 '장영자 금융사기 사건'을 추적했다.

방송에 따르면 당시 장 씨는 자금 압박에 시달리는 건설업체들에 접근해 돈을 빌려준 뒤, 해당 금액의 2~9배에 달하는 어음을 받아 챙겨 사채 시장에 팔아 6400억원여의 자금을 마련한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장 씨와 이 전 차장은 해당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장 씨는 이후로도 비슷한 수법의 사기극을 벌여 총 세 차례 수감 생활을 했다.


'탐사보도 세븐' 제작진은 장 씨가 지난 2015년 출소 이후 해외여행을 다니며 호화롭게 지내는 영상을 입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장 씨가 지냈던 호텔의 하루 숙박료는 100만원이 넘었고, 당시 호텔에서 장 씨와 만났다는 한 측근은 "장 씨가 27억원 상당의 일본 수표를 보여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장 씨는 2015년 7월부터 2017년 5월까지 3년여에 걸쳐 남편 명의의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기증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마련해야 한다는 이유로 주변인들로부터 6억원여를 편취한 혐의로 지난달 4일 구속기소됐다. 또한 장 씨는 억대 위조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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