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영업익 39.8% 감소, 주가 장중 13만500원까지 내려
서울반도체 영업익 62.3%↓, 신한금투 목표주가 20% 하향

어닝쇼크에 주가 '와르르' 목표가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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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2분기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닝쇼크를 기록한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사들마저 이들 기업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추고 있어서 당분간 주가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9시30분 기준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30,200 전일대비 9,700 등락률 +8.05% 거래량 330,763 전일가 120,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 개발…유효성분 전달력↑ 마몽드, 아마존 입점…북미 시장 본격 진출 11번가 ‘그랜드십일절’ 연다…삼성·LG·CJ 등 140개 브랜드 참여 은 전일 대비 1.5%(2000원) 하락한 13만1500원을 기록했다. 장중 13만500원까지 떨어지며 하루만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95,100 전일대비 4,600 등락률 +2.41% 거래량 701,802 전일가 190,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유럽 램시마 합산 점유율 70%…신·구 제품군 성장세 지속 셀트리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셀트리온,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 인수…"약국 영업망 확보" 도 2%대 약세를 기록하며 장중 16만2500원까지 빠져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 close 증권정보 046890 KOSDAQ 현재가 18,280 전일대비 590 등락률 +3.34% 거래량 5,132,562 전일가 17,69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는데 개별종목은 물론 ETF 거래까지 가능한 연 5%대 금리 주식자금 출시 남들보다 늦었다고? 4배 투자금으로 따라가면 금방...금리는 연 5%대 도 장중 52주 신저가까지 떨어졌다. 현대로템 현대로템 close 증권정보 064350 KOSPI 현재가 212,50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1.16% 거래량 484,510 전일가 215,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클릭 e종목]"현대로템, 수주 파이프라인 기대감…목표가↑"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같은 기회를 더 크게...금리는 연 5%대 부담 없이 현대제철 현대제철 close 증권정보 004020 KOSPI 현재가 45,95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5.75% 거래량 2,256,967 전일가 43,4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현대제철, 실적 아쉽지만 철강 가격 상승 전망…목표가↑"[클릭 e종목] [클릭e종목]“현대제철, 2분기부터 영업실적 개선 전망” , 포스코도 하루만에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이들 기업들의 주가 하락은 2분기 실적 부진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전일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833억62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1.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8%, 당기순이익은 2.19% 각각 줄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컨센서스를 7.4%, 9.4% 하회했다"면서 "전분기 대비 고마진 램시마SC 공급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소폭 개선됐으나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개발 일정에 따른 임상물질 생산으로 일시적 가동률 저하 및 공정전환 비용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1일 2분기 영업이익이 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에 신제품 출시와 신규 럭셔리 브랜드 리빌딩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면서 "오프라인 고정비 부담과 함께 마케팅 투자 확대로 해외법인의 이익 감소폭이 55.7%로 컸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영업이익이 66억2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3% 감소했고 현대로템은 2분기 3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도 2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4.7%, 38.1% 감소하며 부진했다.


2분기 부진한 성적표에 증권사들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나섰다. 대신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18만원으로 33% 하향 조정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어닝쇼크 및 하반기 비용 확대를 반영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019년, 2020년 각각 17%, 9%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도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33.3% 낮췄고 삼성증권은 14만90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메리츠종금증권은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서울반도체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20% 하향 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106억원에서 742억원으로 33% 낮췄기 때문에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했다"면서 "당분간 중국 LED 업체들의 공격적인 LED 가격 인하로 인해 주가 모멘텀은 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서울반도체의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12% 하향 조정했고 삼성증권도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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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도 하향 조정됐다. 대신증권은 현대로템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2만5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낮췄다. 신한금융투자는 1만8000원으로 기존 대비 10% 하향 조정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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