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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꿈은 건축가 아닌 화가" 웅갤러리, 이타미 준 회화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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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7일~9월7일, 건축가 이타미 준의 회화 25점 전시

[사진= 웅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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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재일동포 건축가 고(故) 이타미 준의 회화 특별전 '심해(心海)'가 오는 8월7일~9월7일 서울 종로구 홍지동 웅갤러리에서 열린다.


웅갤러리가 재단법인 이타미 준 건축문화재단과 협력해 이타미 준의 회화 작품 스물다섯 점을 전시한다.

이타미 준은 한국 이름인 유동룡보다 일본 이름인 이타미 준이 우리에게 더 익숙한 한국 건축가다.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일본과 한국이라는 사회문화적 경계 속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고 표현하면서 건축과 회화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했다.


이타미 준은 우리에게 건축가로 알려졌지만 그의 원래 꿈은 화가였다. 일본에서 활동하며 시대를 앞서간 작품을 제작했던 재일동포 화가 곽인식을 인생의 스승으로 생각했으며 국내 화가들과도 꾸준히 교류했다. 일본에서는 이타미 준의 회화 작품을 모은 개인전이 종종 열렸으나 국내에서 그의 대규모 회화 개인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타미 준은 화려한 형태보다 은은하고 온기가 느껴지는 한국의 도자기와 고미술품들을 누구보다도 아끼고 사랑했다. 그의 건축물 뿐 아니라 이번 웅갤러리에서 선보일 회화 작업에서도 이러한 그의 생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에 지어질 이타미 준 건축기념관 설립 기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작품 판매액 전액이 기념관 설립 기금으로 활용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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