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제16회 충장축제’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23일까지…대학가요제 리턴즈·레트로 댄스경연·리폼대회 등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제16회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 중 펼쳐지는 경연프로그램 참가자를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전국단위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대학가요제 리턴즈 ▲레트로 댄스경연대회 ▲리폼경연대회 등 3개 분야다.

먼저 올해 3회째를 맞는 ‘대학가요제 리턴즈’는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대학가요제·강변가요제 수상곡을 편곡·연주한 공연이 가능한 개인 또는 단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레트로 댄스경연대회’ 역시 1970~90년대 대중가요와 팝송을 소재로 무대에서 춤을 출 수 있는 2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면 된다.

낡은 청바지·청자켓 등 데님을 소재로 만들어진 기존제품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청바지 리폼 경연대회’는 의류 수선 및 리폼이 가능한 개인 또는 팀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충장축제 홈페이지 ‘축제소식’란 또는 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관련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동구는 대학가요제, 댄스경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제출영상·음원·서류 등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6일 예선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충장축제 기간 중에 펼쳐지는 대학가요제·댄스경연대회 본선무대 진출 팀에게는 대회별로 1100만 원 상당의 시상금을 수여하고, 리폼경연대회는 총 50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추억의 충장축제가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재능을 뽐내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며 “예향 광주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충장로·금남로 일원에서 ‘추억, 세대공감!’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충장축제는 ▲추억의 영화(연출) ▲아시아(방향성) ▲청바지(드레스코드) 콘셉트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