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갑작스런 폭우로 작업자들이 고립된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 펌프장에서 수색작업에 나선 119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31일 갑작스런 폭우로 작업자들이 고립된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 펌프장에서 수색작업에 나선 119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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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31일 오전 내린 폭우로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펌프장에서 근로자 3명이 고립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나머지 2명은 아직 발견하지 못해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양천소방서는 이날 오전 서울 등 중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목동 빗물펌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고립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립된 작업자 가운데 협력업체 직원인 구모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구씨와 함께 작업하던 시공사 직원 안모씨와 미얀마 국적 협력업체 직원 등 2명은 당국이 계속 수색하고 있다.

근로자들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 일상 점검 업무를 위해 지하 40m 깊이의 수로에 들어갔다가 폭우로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을 피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작업자들이 있던 수로는 직경 10m 규모의 터널 형태로, 현재는 빗물로 수심 3.3m의 물이 들어찬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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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은 현재 고무보트 2대와 잠수부 4명 등 구조대원 36명을 현장에 내려보내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초음파 탐지장비(소나)로 물속을 수색할 방침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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