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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봉오동 전투' 유해진 "예민하다고요? 그럴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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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③]'봉오동 전투' 유해진 "예민하다고요? 그럴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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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하고 예민하다고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네요. 실제로 그렇지만, 많이 좋아졌어요.”


배우 유해진이 예민하다는 일각의 반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유해진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기할 때는 예민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유해진은 “평소에는 밝고 속 편한 느낌이지만 작품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다소 예민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현장에서는 어떤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유해진은 “류준열이 라디오에 출연해서 ‘유해진 선배는 낯가림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무뚝뚝하다’고 하더라. 뭐 그렇게 볼 수도 있겠더라. 그런 부분이 실제 있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일할 때도 그렇다. 누군가 내게 ‘예민하다고’ 하면 ‘왜?’라고 하지는 않는다. 고개를 끄덕이는 편이다. 그렇지만 비교적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순간 기분 좋자고 큰 걸 놓치면 돌이킬 수 없다. 그러니 예민할 수밖에 없는 거 같다”고 해명했다.


유해진은 “허허실실하다가 장면을 놓치면 그 시간을 되돌릴 수 없으니 현장에서 예민할 수밖에 없다”며 “예전보다 많이 나아진 것이다. 전에는 촬영 전날 한숨도 못 잤다. 찍고 나서고 그날 못 자고 찍은 거에 대해서 돌이키고. 심했다”고 털어놨다.


[인터뷰③]'봉오동 전투' 유해진 "예민하다고요? 그럴 수 밖에 없죠" 원본보기 아이콘


또 유해진은 “어느 날, ‘현장에 있는 시간도 인생에 하루인데 왜 예민하게만 살지?’ 그런 걸 느끼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 하는데”라며 “좋게 이야기하면 진지한 거다. 그래야 아이디어도 이야기할 수 있고, 상대 배우의 말에도 맞춰주거나 호흡할 수 있는 게 아닌가”라며 “그런데 제게 없는 모습은 아니다”라고 했다.


유해진은 “예능 '삼시세끼'에 나갔을 때 친한 친구들한테 물어봤다. 내 모습과 비슷하냐고 물었더니 '너다'라고 하더라. 가식적으로 보일까 봐 체크를 할 때가 있지만, 굳이 그렇게 보이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다.


유해진은 항일대도를 휘두르는 마적 출신 독립군 황해철로 분한다.


'봉오동 전투'는 8월 7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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