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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협박 소포' 진보단체 간부 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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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서 심사…구속 여부 오후 늦게 결정될 듯
대진연 기자회견 "표적수사 중단하고, 구속영장 기각하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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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 소포를 보낸 진보단체 간부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 유모(35)씨는 31일 오전 10시께 서울 영등포구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했다.

이날 유씨는 '소포를 보낸 것이 맞는지', '소포를 보낸 이유가 무엇인지', '조작 수사라고 생각하는지' 등 취재진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유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씨는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 메시지와 흉기, 동물 사체 등을 담은 소포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소포에 동봉한 메시지에서 스스로 '태극기 자결단'이라고 칭하며 윤 의원을 '민주당 2중대 앞잡이'라고 비난하고,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는 등의 메시지로 협박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29일 체포된 유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과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15기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이적 표현물'을 제작·배포하고 북한 학생과 이메일을 주고받은 등의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다.


유씨가 현재 소속된 것으로 알려진 서울대학생진보연합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의 서울 지역 조직이다.


대진연은 주로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진보 성향 단체로, 나경원 의원실 점거, 후지TV 서울지국 비판 시위, 미쓰비시 중공업 계열사 사무실 앞 기습시위 등을 주도했다.


대진연은 이날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표적수사 중단하고, 구속영장 기각하라"고 주장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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