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과 함께 할 대검찰청 참모진들이 31일 처음으로 출근해, '윤석열호' 검찰이 본격적인 조직 운영에 돌입했다.
대검찰청 이두봉 과학수사부장과 노정연 공판송무부장 등 검사장급 참모 7명은 이날 인사 발령된 대검 청사로 출근해 총장 보좌 업무를 시작했다.
참모들 중 특히 서울중앙지검에서 윤 총장과 함께 근무한 이두봉 과학수사부장과 박찬호 공안부장, 한동훈 반부패ㆍ강력부장 등이 주목된다.
이두봉 과학수사부장은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로 일하면서 당시 지검장이었던 윤 총장과 함께 각종 적폐수사를 주도했다. 서울중앙지검 2차장이었던 박찬호 공안부장도 국가정보원 수사를 비롯해 삼성그룹 노조와해 의혹 등 굵직한 수사를 맡아서 했다. 한동훈 반부패ㆍ강력부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맡으며 국정농단 및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등을수사해 윤 총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2017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장검사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 뇌물 관련 수사를 한 이원석 기획조정부장도 눈에 띈다. 그는 가장 근거리에서 윤 총장을 보좌하며 검찰 관련 정책등을 수립ㆍ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된다. 윤 총장의 언론 소통창구 역할을 맡을 대검 대변인도 이 인사에서 결정된다. 결정된다. 각 부장을 도와 대검 실무를 총괄할 선임연구관 및 기획관 등도 정해진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