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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韓 호구로 여기는 김정은, '김날두'로 이름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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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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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먹튀' 논란을 빚은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빗대 "김 위원장 이름을 '김날두'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김 위원장과 호날두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다. 대한민국을 호구로 알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거의 구걸하다시피 대화에 매달리는 문 대통령에게 오지랖 떨지 말라. 자멸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등 온갖 경멸을 해오는 북한이다"라며 "안보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진 문재인 정권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삼각동조 붕괴위기마저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러시아 군용기가 영공을 침범했을 때 일본은 독도 야욕으로 오히려 도발했다. 우리가 추적조차 실패한 북한 신형 탄도미사일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작은 것들이라고 말한다"며 "대한민국 안보의 기본 틀이자 안전판인 한미일 삼각공조의 현주소가 바로 이렇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은 흑백논리에 갇혀있다. 강한 결기를 주문하면 전쟁하자는 것이냐고 이야기 하는데, 묻고 싶다. 전쟁으로 국민을 겁박하는 것인가"라며 "그래서 여당은 가짜 평화에 집착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고의로 늦추고 있다는 여당의 공세에 대해 "야당이 언제 추경을 안 해준다고 했나. 우리 당은 대승적으로 추경을 해주겠다고 했다"며 "다만 이게 빚내기 추경, 맹탕 추경인 만큼 대폭 삭감하겠다는 것이다. 국회가 갖고 있는 심사권을 제대로 행사하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재해 추경부터 하자고 했다. 경기 부양 추경, 가짜 일자리 추경은 안 된다고 했다"며 "일본의 통상보복과 관련해서도 액수를 확정하지 않고 항목도 확정하지 않아서 안 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제대로 심사해 추경을 통과시키자고 아무리 제안해도 (여당이) 추경을 핑계로 협의를 거부하고 있다"며 "추경 처리와 안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이번 주 안에 시급하게 안보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안으로 안보 국회의 핵심인 운영위원회·국방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의 의사 일정과 대러·대중 규탄 결의안, 일본 통상보복 결의안과 추경안 등을 통과시키기 위한 일정을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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