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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대성, 양현석…끊이지 않는 논란

최종수정 2019.07.28 18:49 기사입력 2019.07.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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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

빅뱅 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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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전·현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빅뱅 전 멤버 승리(29·이현석)와 양현석 전 YG 대표프로듀서가 ‘투자자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빅뱅 멤버 대성(30·강대성)이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월 대성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의 지하 1층, 6~8층 소재 무허가 유흥주점 등 업소 4곳을 단속해 5월14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건물 내 6층에 있는 업소가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여성도우미를 고용해 유흥주점을 운영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 업소 업주와 여성도우미 등 8명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해당 업소는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오는 8월16일부터 문을 닫을 예정이다.


건물주인 대성에게 적발 내용이 통보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건물주에게 불법 영업 방조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은 대성이 2017년 매입한 서울 강남구 소재 지상 8층, 지하 1층 건물의 5개 층에서 비밀 유흥주점이 영업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대성은 이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불법 영업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불법 업소를 대상으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7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7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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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양 전 대표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 한 가운데 같은 혐의로 수사를 받은 승리와 마찬가지로 별 성과 없이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달 17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했다.


경찰이 양 전 대표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선 관련자 진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대가성 입증이 미흡할 경우 진술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혐의와 관련해 관련자 진술을 일부 확보했지만 대가성 입증에 난항을 겪었다. 결국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은 끝내 기각됐다.


다만 경찰이 성접대 관련 인물을 비교적 빠른 시간에 특정하고 입건한 것은 승리 수사때와는 다른 점으로 꼽힌다. 경찰은 현재 양 전 대표를 비롯해 성접대 관련 혐의로 3명을 추가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 국세청이 YG와 양 전 대표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세무조사도 변수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조세범칙조사위원회를 열어 YG와 양 전 대표에 대해 시행해오던 특별세무조사를 조세범칙조사로 바꿨다.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 '조사 과정에서 이중장부 등 정황이 포착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국세청 조사 결과 등 양 전 대표와 관련한 혐의를 다각도로 들여다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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