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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또 '反푸틴' 시위…"공정선거" 요구한 1000여명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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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을 비판하며 공정한 지방선거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다. 경찰은 이번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해산 명령에 따르지 않은 1000명 이상을 체포했다.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 중심가와 시청 청사 주변에는 약 3500명이 가두행진을 벌이며 오는 9월 열리는 시의회 선거에 야권성향 무소속 후보들의 등록이 거부된 데 대해 항의했다. 시위대는 일주일 전 시위에 이어 다시 한번 "우리는 자유선거를 원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다. 지난 20일 시위 당시에도 2만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주최측은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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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해산 명령에 따르지 않은 시위대를 1000명 이상 구속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 매체는 경찰이 이날 시위대 규모를 3500명으로 추산했으나 실제 참가자는 이보다 훨씬 많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체포 과정에서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머리를 다치는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위에 앞서 후보 등록이 거부된 야권 운동가 일리야 야신, 반부패재단 변호사 류보피 소볼 등 야권 인사 여러 명이 경찰에 연행되고 이들은 자택과 사무실이 수색을 당하기도 했다.


모스크바에서는 오는 9월 8일 모스크바 시의회 선거를 앞두고 선거당국이 유력 야권인사들의 후보 등록을 '요건 미비' 등으로 대거 거부하며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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