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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폭우 때문에…심상치 않은 채소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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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전국을 덮친 장마의 영향으로 한 달새 채소가격이 급등했다. 특히 산출지역이 집중된 남부 지방에 폭우가 쏟아진 것이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채솟값이 치솟은 것에 비하면 떨어진 수준이지만 가뭄에 이어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상승 반전하는 모습이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4일 기준 시금치 1kg가격은 6781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전 4917원보다 37.9%나 뛴 가격이다. 폭염으로 가격이 급등했던 1년 전 9164원가격보다는 23%로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한 달새 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상추가격도 (100g) 같은 기간 910원을 기록, 한 달전보다 31.0% 올랐다. 열무(1kg)값 역시 이날 1997원에 거래되며 한달 전보다 6.7% 상승 전환했고 풋고추(100g)도 4.0% 올랐다. 배추(1포기)는 3216원으로 한 달새 11.0%가 뛰었다.


과일 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박(1개) 가격은 1만7958원을 기록, 지난 달 보다 4.3% 올랐고 토마토(1kg)은 3232원으로 한 달전에 비해 2.7% 상승했다.


안정세를 보였던 채솟값이 오르는 것은 장마 기간 출하작업 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소비 둔화도 영향을 미쳤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주말 강우량에 따라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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