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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SUV 신차효과'에…계열사도 2분기 실적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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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SUV 판매 호조로 현대모비스·현대위아 2분기 실적 개선

기아차 텔루라이드(사진=기아차)

기아차 텔루라이드(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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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2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호조 효과가 부품 계열사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지난 2분기 매출은 9조4623억원, 영업이익은 6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8.1% 증가했다. SUV 중심의 신차효과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증가가 그룹 내 주력 부품사인 현대모비스의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2분기 모듈과 핵심부품 분야 매출은 7조57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2% 늘었다. AS부문 매출도 12% 증가한 1조884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위아의 실적도 개선됐다. 현대위아의 2분기 매출은 1조89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했다. 차량부품 부문에서만 매출 1조6700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


현대차 베뉴(사진=현대차)

현대차 베뉴(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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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호실적의 핵심 배경으로는 단연 현대기아차 SUV의 판매 호조가 꼽힌다. 현대기아차의 잇따른 신차 출시로 이들 부품사의 핵심부품 공급량이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모듈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대위아 역시 엔진을 비롯해 사륜구동(4WD) 핵심부품 등을 공급한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현대기아차가 SUV 중심의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 호실적을 이끈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의 꾸준한 인기에 더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 'GV80'과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 등이 출격을 예고한 상황이다. 오는 8월부터는 이달 선보인 현대차 엔트리급 SUV '베뉴',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의 판매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SUV 신차 출시로 4WD 판매가 더욱 늘어나고 신규공장도 안정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계사업에서도 고성능·고부가가치 상품 판매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해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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