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한일 갈등, 생산적 해결해야"…고위급 협의 주선 시사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국무부가 26일(현지시간) 한일 갈등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생산적이고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장려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한일 갈등을 위해 중재나 개입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일 3개국이 같이 모이는 자리가 있을 때마다 함께 모이고 싶은 바람이 있게 될 것"이라면서도 세부사항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다음달 2일 태국 방콩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 장관회담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미국이 한미일간 고위급 협의를 주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미국은 이달 중순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태 담당 차관보의 한일 순방시 차관보급 3자 협의를 제안했지만 일본이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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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국자는 "미국은 한일 양국간 긴장에 분명히 우려하고 있으며, 생산적이고 두 나라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식으로 양국이 이 문제에 응하도록 장려할(incentivize)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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