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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산차, 2분기 영업익 99% 급감…"2022년까지 1만2500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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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9% 급감했다고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의 판매 부진을 겪은 데다 차세대 기술에 대한 개발비 투자가 컸다.


비용 절감을 위해 닛산차는 오는 2022년까지 1만25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닛산차는 이날 4~6월 결산 자료를 통해 영업이익은 16억엔(약 174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 줄었다고 발표했다. 닛산차 영업익은 분기 기준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100억엔을 밑돌았다.


매출은 13% 감소한 2조3724억엔이었으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4% 감소한 63억엔이었다. 니혼게이자이는 "주력 시장인 미국 등의 판매가 부진했던 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엔고가 부담이 됐다"면서 "차세대 기술을 위한 개발비도 늘었다"고 전했다.


2분기 중 닛산차의 글로벌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6.0% 감소한 123만1000대였다. 주력인 북미 시장과 유럽은 각각 판매량이 6.3%, 16.3% 줄었다. 반면 중국 시장은 2.3% 늘었다.

닛산차는 비용 감축을 위해 이날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22년까지 전 세계에서 1만2500명의 인원을 감축한다는 것이다. 닛산차는 당초 5월에는 4천800명의 인원을 줄일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감원 폭을 대폭 늘렸다.


여기에 채산성이 없는 차종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하고, 2022년까지 전체 차량 모델의 수를 2018년 대비 10% 이상 줄이겠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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