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대표 여름 과일인 ‘차돌 복숭아’를 25일부터 출하한다고 이날 밝혔다.
차돌 복숭아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속이 꽉 차 있어 식감이 뛰어나다. 특히 무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시키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을 갖고 있어 여름철 과일로 제격이다.
또 과육이 단단해 일반 복숭아보다 두 배 가까이 저장력이 강하다. 저온에서 보름 이상 보관이 가능해, 바캉스에 가져가기 좋다. 게다가 복숭아 특유의 잔털이 없어 알러지 걱정을 덜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장성 차돌 복숭아는 엄격한 공동 선별 과정을 거쳐 최상급의 상품만을 출하하고 있다.
올해 장성군에서는 47ha 규모 115농가에서 복숭아를 재배했는데 그 가운데 80% 가량을 차돌 복숭아가 차지할 정도로 농가에서도 인기가 높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금년에는 재배기간 동안 야간 온도가 낮아 당도가 특히 높다”면서 “올 여름 피서길에는 장성 차돌 복숭아를 꼭 챙겨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najubongs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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