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정경호 "스타 작곡가 역할 위해 8개월 동안 기타+노래 연습"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제작발표회 정경호. 사진=tvN 제공

배우 정경호가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의 하립 역을 소화하기 위해 기타 연습에 매진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정경호를 비롯해 박성웅, 이설, 이엘, 송강, 민진기 PD가 참석했다.

이날 정경호는 "스타 작곡가 하립 역으로 전문성을 보여줘야 했다. 때문에 많은 준비를 했다. 8개월 정도 기타와 노래를 배웠다. 작품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는 걸 느꼈다. 이러한 모습을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민진기 PD는 "정경호가 모든 시간을 기타 연습에 투자했다. 몇 개월 동안 아침 먹고 연습실로 출근한 후 레슨을 받았다. 현재의 정경호는 배우들 중 기타 연주를 가장 잘하는 축에 들어갔다. 정경호가 많은 음악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 이와 같은 매력이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 녹아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건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내용을 그린다. 괴테의 고전 명작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다. 오는 3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은지 연예기자